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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초음파 학술대회 등록 쇄도…"외과의 필수 역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김형철, 순천향의대)가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지난 2012년 출범해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외과 전문의 1600여명이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학회로 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있는 학회로 발돋움했다.본 학회는 외과 초음파를 이용한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정밀 수술을 연구하는 학회로 개원의 및 전공의·전임의·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외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수련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외과초음파의 최신 지견과 흐름을소개함과 동시에 새로 초음파를 시작하는 회원들을 위한 트레이닝과 검사지침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혈관, 유방/갑상선, 복부/대장항문/중환자 분야의 핵심 주제를 가지고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외과뿐만 아니라 영상의학, 병리학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양한 임상적 접근 및 최신지견들을 공유하고자 한다.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튜터로 초빙해 핸즈온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복부, 혈관, 유방 등 다양한 분야의 초음파에 대한 실습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핸즈온 세션은 큰 호응을 얻어 전 세션이 조기에 마감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김형철 회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모든 회원님들의노력으로 작년 11월에는 제 6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500여명의 국내외 외과의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중앙 아시아 각국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해 많은 해외 의사들을 참여시킬 수 있었다"며 "해마다 다양하고 발전된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회원들의 외과초음파에 대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개최되는 2024년 춘계 학술대최에도 모두 동참해,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외과초음파의 최신 지견 및 주제 별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박해린 총무이사(차의대 강남차병원 유방 갑상선외과)는 "현대 의료는 그아말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현대 의료의 핵심은 최소침습적수술을 포함한 정밀의료와 환자 개인에 대한 맞춤치료"라며 "이런 정밀의료는 외과의사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게 되는데 그 중에도 외과의사의 초음파의 할용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외과초음파의 발전은 암 수술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술에 밀접하게 접목돼 절개 및 절제 범위를 최소화하며 수술 시간의 단축과 재수술의 빈도를 줄이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어 '필수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는 것.박 이사는 "이러한 외과초음파의 활용 여부는 외과의사들의 역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외과초음파 기술은 세계적으로 최첨단에 있으며 특별히 유방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초음파의 사용은 필연적이라 세계 각국의 외과의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애쓸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본 학회는 우리나라의 젊은 외과의사들 뿐 만아니라 외국 의사들을 위한 외과 초음파 교육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이를 위한 최적의 장"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6평점) 및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인증의 평점이 주어진다.
2024-05-10 18:46:56학술

진공보조흡입생검술 권위자 한자리에…KSUS 2023 성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8일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서울 강남 삼정 호텔에서 KSUS Breast Biopsy Symposium 2023을 개최하고, 진공보조흡입 유방 생검을 포함한 다양한 외과적 생검 기술 및 병리학적 진단에 대해 다뤘다.8일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서울 강남 삼정 호텔에서 KSUS Breast Biopsy Symposium 2023을 개최했다.2012년 12월에 창립된 이래 매년 개최되는 본 심포지엄은 초음파 유도하 유방 생검에 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으로서 이 분야의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진공보조흡입 유방 생검을 포함한 다양한 외과적 생검 기술 및 병리학적 진단에 대해 다뤄왔다.이번 강연은 진공보조흡입생검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박해린 교수(차의대 강남 차병원 외과)가 좌장을 맡아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강연 주제로는 Suspicious microcalcifications; stereotactic breast biopsy vs needle localization excisional biopsy(고신의대 정성의)를 선정했다.이어 ▲Papillary Lesions of the breast diagnosed by percutaneous breast biopsy. What should we do next?, Pathologist`s perspective(연세의대 병리과 신은아) ▲Multiple bilateral breast masses detected at ultrasound screening. Review of evidence for management recommendations(조은유외과 김준호) ▲Effectiveness of percutaneous vacuum-assisted excision(VAE) of breast lesions of uncertain malignant potential(B3 lesions) as an alternative to open surgical biopsy(구병원 전영산) 등 외과의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유방질환의 진단의 치료에 관한 최신 견해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형철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순천향 의대)은 "여러 대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년 중단 없이 유방 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유방 생검 기술의 세계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있다"며 "동시에 젊은 의사들에게 진공보조흡입생검술의 생검 술기를 교육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심포지엄이라 조기에 사전등록이 마감되는 등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박해린 교수는 "유방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유방 생검은 필수적 이며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유방암은 대개 초음파상 종괴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초기암의 경우에는 초음파에는 보이지 않고 유방 촬영술상 미세석회화의 상태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우리나라 초기암의 비율이 전체 유방암의 30%에 이르는 것은 미세석회화에 대한 이해와 진단법의 발전이 그 원인 중 하나"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런 미세석회화에 대한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술과 수술적 생검술의 장단점에 대한 강의와 토론뿐 아니라 초음파에 의해 발견된 결절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유방생검술의 발전에 초석을 다졌다"고 덧붙였다.Breast Biopsy Symposium 2023은 지난달 선착순 41명으로 조기 마감 등록됐으며 이번 학술대회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인증의 평점 2점이 부여된다.프로그램 및 강의 영상, 사진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홈페이지(www.ksu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사무실 (KSUS@hotmail.co.kr)로 문의하면 된다.
2023-07-10 11:59:31학술

"외과 수술의 미래는 초음파…젊은 의사들 열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외과의사도 초음파에 익숙해지지 않고서는 시대에 낙후될 수밖에 없습니다."최소침습적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종양뿐 아니라 암 수술 영역에서도 초음파 활용도가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일본의 경우 초기 유방암을 고주파로 태우는 고주파 소작술이 시행되는 등 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되는 시술법이 다양한 분야, 적응증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에 외과초음파학회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젊은 외과의사들에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초음파에 대한 술기를 집중 전수한다는 계획이다.박해린 총무이사(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9일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삼정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일로 예정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의 개요에 대해 소개했다.박해린 총무이사(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생검에 있어 초음파 지식과 생검 오류를 줄이는 방법 숙지가 외과의사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심포지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방질환 진단 및 치료목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진공보조흡입생검술의 여러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수술에 있어 초음파를 이용한 최소침습은 시술의 간편성 및 정확성으로 인해 점차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유방암의 경우 초음파 없는 수술 대비 초음파를 병행했을 때의 재발률과 재수술 빈도가 더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박 이사는 "양성 종양은 절개해서 제거할 수도 있지만 흉터가 3~4cm 이르기 때문에 환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진다"며 "반면 초음파를 이용하면 크게 절개하지 않을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그는 "유방암 수술 시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통해 암의 확산 정도를 확인하고 제거하면 절제 범위를 최소화해 정확도가 올라간다"며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을 계속 확인하면서 절제하기 때문에 간 영역, 췌장 영역 등 육안 접근이 어려운 부분에서 활용성이 크다"고 강조했다.이어 "초음파는 진단의 목적 뿐만 아니라 치료, 수술과의 접목에서도 시너지가 나와 외과의사도 초음파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젊은 외과의사들 중에는 초음파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고 열의도 높다"고 덧붙였다.해외에서 초음파 활용한 수술은 궤도에 올랐다. 국내에선 갑상선 수술을 시작으로 영역이 커지고 있다.박 이사는 "일본은 국소마취 후 초음파를 보면서 고주파로 유방암을 태우는 고주파 소작술이 시행되고 있고 최근 조직을 얼리는 냉동요법이 최근 FDA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안다"며 "한국에선 이런 시술법이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갑상선 암에 대해 초음파 유도 하 고주파 치료가 시행되는 것을 볼 때 최신 술기의 국내 도입도 멀지 않았다"고 예상했다.그는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초음파와 수술이 합쳐지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어 외과의사가 초음파 볼 줄 모르면 최소침습 치료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갑상선 영역에서 초음파와 초음파 열 발생 장치를 사용하는 하이프 치료가 대중화된 것처럼 이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이에 학회는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초음파를 이용한 최신의료기술들을 소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11일로 예정된 초음파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역시 그의 일환.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에 관해 영상의학적, 외과적, 병리학적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주요 프로그램은 ▲ 유방초음파 촬영의 기본(진단 및 생검을 위한 기계·기술 최적화 ▲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 후 상피 변위 ▲유방 코어 바늘 생검 ▲수술에서 USG 유도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의 흥미로운 사례 등이다.박 이사는 "심포지엄이 매년 질적으로 수준이 향상돼 외국에서도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인지도가 올라갔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생검에 있어서 외과의사가 알아야할 기본적인 초음파적 지식과 생검의 에러를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진공보조흡입생검술은 전세계적으로 유방질환 진단 및 치료목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며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술은 전신마취의 필요성과 흉터의 문제점을 줄이고 짦은시간내에 유방 병변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출혈이나 기타 심각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2-10 05:30:00학술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봉박두…혁신 기업들 총 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와 루닛, 메디컬아이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이 오는 13일(현지시각) 개막하는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2)에 출사표를 던지고 오스트리아로 향한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 유수 의과대학들과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나서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ECR 2022가 현지시각으로 13일 막을 올린다.유럽 영상의학회는 현지시각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연례 학술대회(ECR 2022)를 개최할 예정이다.세게 최대 영상의학회라는 명성에 맞게 이번 학회에서는 전 세계 기업들 250여개가 참여해 각자의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그만큼 세계 시장으로 나가고자 하는 국내 혁신 기업들도 앞다퉈 현지에 전시 부스를 차리고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중인 상태다.일단 전 세계적으로 핫 토픽으로 꼽히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이 선봉장으로 세계 시장의 포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잇따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뷰노가 대표적인 경우.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솔루션인 뷰노메드 라인 4개 제품을 전시하느 한편 제품의 임상 적용 사례를 알리기 위한 연구 결과를 준비했다.일단 전시 부스에서는 뷰노메드 흉부CT AI™과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유럽 고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이들 제품들 모두 CE 인증을 마치고 유럽 판매에 들어간 상태.또헌 학회 내 인공지능(AI) 전문 전시관인 'AIX(AI Exhibition)'에서 발표를 맡아 해외 각국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연구 발표 세션에서도 참여해 뇌 MRI 분석 영역에 적용된 AI 기술 관련 2건의 초록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각 발표는 뇌 MRI 기반 치매 진행 예측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과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전환될 위험을 AI 모델이 미리 예측해 환자의 조기 진단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뷰노 이예하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유럽 CE 인증을 받은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유럽 현지에서 기존 및 잠재 고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해외 사업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루닛도 촉박한 일정을 쪼개 유럽 영상의학회에 참여한다.루닛 또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를 전면에 내세운 상황.우선 루닛은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비록 현재는 암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5년 내 유방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기존 유방암 예측 모형(BCSC)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 2편도 발표한다. 양측은 이번 학회에서 유방촬영술 검사 주기 사이에 발생하는 암인 간격암(Interval Cancer)을 발견하는 데 루닛 인사이트 MMG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루닛은 스위스 바젤대병원과 함께 루닛 인사이트 CXR 관련 연구초록도 발표한다. 이 논문은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해 의료영상을 판독한 결과로 정확도가 97.3%로 높게 나타났으며 판독에 걸린 시간도 AI 없이 판독했을 때 23.2초에서 AI 활용 시 14.1초로 약 40% 감소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루닛의 차별화된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기술력을 소개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학회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만 유럽으로 건너간 것은 아니다.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도 유럽의 파트너를 찾아 잇따라 학회 현장에 자리를 잡고 있다.메디컬아이피는 AI 기술을 활용해 CT, MRI 등 의료영상에서 장기 및 병변, 체성분 등을 분할해내고 이를 3D 모델링, 가공해 해부학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는 의료 솔루션을 들고 유럽을 찾는다.또한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로 확장해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구현함으로써 가상 공간에서의 해부학 실습 교육, 술기 향상 훈련, 치료를 위한 수술 내비게이션 등을 가능케 하는 의료 메타버스 기술도 이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제노레이도 이번 학회에 이동형 씨암과 유방 질환 진단 장비를 들고 유럽에서의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할 계획이다.이번에 전시되는 제노레이의 이동형 씨암 'OSCAR Prime'은 5.3kw의 고출력 엑스선 발생기와 대면적 평판디텍터(FPD)로 선명한 수술 부위 투시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을 탑재했다.함께 전시되는 'HESTIA'는 디지털 입체촬영(DBT) 기능을 탑재해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유방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제노레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이 기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제노레이 관계자는 "유럽이 비록 최근 정세가 불안정하지만 인구 고령화 추세로 국민 소득 중 의료비 지출 비중이 큰 국가들이 많다"며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럽 지역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2-07-13 12:00:00의료기기·AI

|신간|부인과 초음파학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부인과 초음파 교과서를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그 동안 변화된 내용을 보완한 개정판 '부인과 초음파학(가본의학서적, 9만원)'을 출간했다.'부인과 초음파학' 개정판은 김 교수를 비롯해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 총 21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그동안 여러 연구기관을 통해 변경된 질환 분류 기준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부인과초음파 분야를 비롯해 CT-MRI의 부인과 적용분야와 대표적 여성 질환인 갑상선과 유방질환 관련 내용 등을 포함했다.또 환자 진료시 골반에 국한하지 않고 복부 전체를 염두에 두고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복부초음파 내용도 추가해 부인과초음파를 처음 시작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보다 포괄적인 초음파 검사 기술에 대해 알고 싶은 의사에게도 도움 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대표저자인 김광준 교수는 2001년 태아초음파 교과서를 시작으로, 산과초음파, 부인과초음파 및 태아 심장초음파학, 태아모니터링 등 10여 권의 초음파와 산과 관련 도서들을 단독 또는 주저로 저술해 오고 있다.  
2022-05-11 11:56:50병·의원

비직접 방사선 조사 '유방 표본촬영술' 신의료기술 인정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비직접 방사선 조사 방식인 '유방 표본촬영술'이 신의료기술 인정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021년 제8차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ㆍ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29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인정한 기술은 모두 4가지로 유방 표본촬영술, Ga-68 에도트레오타이드(도타톡) 양전자방출단층촬영/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Ga-68 전립선특이막항원-11 양전자방출단층촬영/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F-18 플루오로콜린 양전자방출단층촬영/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등이다. 우선 유방표본촬영술은 유방질환(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환자의 유방 부위를 절제한 후 절제된 조직을 엑스선으로 촬영하여 이상병변을 확인하는 검사다. 환자에게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지 않으므로 안전하며, 교과서 및 임상진료지침에서 수술과 생검 시 유방병변, 표식의 잔존 여부 및 수술 병변의 절제연(조직 절제 범위)을 평가하는 검사로 제시하고 있어 유효한 기술이다. 아울러 Ga-68 에도트레오타이드(도타톡) 양전자방출단층촬영/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기술은 뇌수막종(의심)환자를 대상으로 Ga-68 에도트레오타이드(도타톡) 주를 정맥투여하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또는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PET-CT)’ 촬영을 통해 뇌수막종의 추가병변을 발견하고 치료 가능한 범위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검사다. 이 검사는 방사선 유효선량이 인체에 위해를 야기할 만한 수준이 아니므로 안전하고, 기존 검사인 MRI에서 발견하지 못한 병변의 추가 발견이 가능하고 방사선 치료 시 치료 가능 범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유효한 기술이다. 아울러 Ga-68 전립선특이막항원-11 양전자방출단층촬영/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기술은 전립선암(의심)환자를 대상으로 Ga-68 전립선특이막항원-11을 정맥주사 후 PET 또는 PET-CT 촬영을 통해 전립선암의 재발진단 및 병기설정, 치료반응 평가를 보조하고, 의심 환자의 조직생검 여부와 위치를 확인하는 보조검사다. 방사선 유효선량이 인체에 위해를 야기할 만한 수준이 아니므로 안전하고, 기존 영상 검사들과 비교 시 진단정확성이 동등 이상이고, 추가 병변 발견율이 더 높으며 전립선 특이적으로 치료 전후를 비교할 수 있어 유효한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F-18 플루오로콜린 양전자방출단층촬영/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기술은 간세포암종(의심)환자를 대상으로 F-18 플루오로콜린을 정맥 주사한 후 PET 또는 PET-CT 촬영을 통해 간세포암종의 진단 및 병기설정을 보조하는 기술이다. 방사선 유효선량이 인체에 위해를 야기할 만한 수준이 아니므로 안전하고, 기존 검사인 F-18 FDG PET과 비교하여 민감도가 동등 이상이고 CT나MRI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병변의 추가 발견이 가능해 유효한 기술이다.
2021-10-29 11:42:42정책

알쏭달쏭 흉부 초음파 요주의...환자 호소 검사는 비급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 의사 소견상 유방암이나 유방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데 환자가 주관적으로 유방통, 멍울감 등을 호소하면 유방·액와부 초음파 검사는 비급여 대상이다. #. 유방촬영 결과 치밀 유방 등 소견이 있지만 유방질환이 의심되는 다른 특별한 증상이나 검사 상 이상 소견이 없을 때 실시한 유방·액와부 초음파검사는 비급여 대상이다. 4월부터 흉부 초음파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상황을 예로 들어 제시했다. 흉부 초음파 검사는 진료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질환이 있거나 의심이 돼 의사가 직접 시행한 경우 급여를 할 수 있다. 의사가 같은 공간에서 방사선사의 촬영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으로 지도하고 진단하는 경우도 포함한다. 흉부 초음파 검사는 크게 유방·액와부와 흉부(흉벽, 흉막, 늑골 등)로 나눠진다. 왼쪽과 오른쪽 각각의 영상을 획득하고 검사의가 판독소견서를 작성, 보관해야 한다. 판독소견서에는 환자의 인적사항과 검사 관련 내용이 들어있어야 한다. 유방·액와부 초음파 장비 규격으로는 7.5MHz 이상의 표재성 장기용 선형 탐촉자를 사용해야 한다. 흉부(흉벽, 흉막, 늑골 등) 초음파에서 제한적 초음파는 문제되는 부위 위주로 영상을 획득하고 판독소견서를 작성, 보관해야 한다. 유방·액와부 초음파 검사는 유방·액와부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의학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그 외의 경우에는 비급여 대상이다. 단순히 환자의 주관적 주장, 치밀 유방이라는 소견만으로는 급여를 받을 수 없다. 또 흉부에 종괴가 있어서 상태 확인을 위해 도플러 검사를 하면 10% 가산이 가능하다. 진단을 위해 불필요한 반복 검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질환의 의심되는 에피소드당 1회 급여를 인정한다. 같은 부위 같은 상병이라도 증상 변화, 치료 종료 후 재발 등 의학적 판단에 따라 별개 에피소드로 볼 수 있다. 단, 30일 이내 다른 증상으로 내원하더라도 같은 에피소드로 본다. 유방·액와부 초음파 정밀 수가는 유방암 환자에게 진료상 필요하며 시행할 때 산정한다. 유방·액와부 질환이 의심되거나 유방안 산정특례 종료 환자에게는 일반 수가를 받을 수 있다. 유방 양성종양 환자 범위는 양성종양(섬유선종 등), 비증식성 및 증식성 병변(유방 낭종, 비정형 관상피증식증 등) 환자를 의미한다. 흉골 골절이나 늑골 단발골절이 의심돼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을 때는 단순초음파(Ⅱ)로 산정하면 된다. 흉골 골절과 함께 늑골 골절이 의심되면 흉벽, 흉막, 늑골 등 초음파로 산정할 수 있다.
2021-03-31 11:42:36정책
초점

코로나로 제대로 꼬여버린 의사교육...수련 질하락 우려

메디칼타임즈=문성호‧황병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전공의·세부전문의 양성 빨간불|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셜 넉-오프'(사회적 중지)가 길어지면서 의사사회의 변형이 속출하고 있다. 이제 막 발을 뗀 인턴부터 세부전문의 취득을 앞둔 펠로우까지 브레이크가 걸렸다. 메디칼타임즈는 2020년 3월 새로운 삶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던 젊은 의사들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고, 이들이 올해 겪게 될 변화를 조명해봤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황병우 기자| 2020년, 전국의 수련병원은 코로나19를 예상치 못한 환경을 맞닥뜨리며 수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별 선별진료소 운영은 물론 지역에 따라 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거나 전담병원이 아니어도 병상 부족으로 타 지역의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등 변수가 발생한데 따른 영향. 앞서 서울의료원의 경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면서 병상을 비움과 동시에 전체 인턴 중 절반을 분당제생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위탁수련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위탁수련을 보낸 분당제생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뒤 의료진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탁수련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이와 함께 수련병원의 레지던트도 코로나19에 따른 수련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내과나 외과의 경우 3년제로 전환하면서 필수역량을 강조하고 있고 전공의 연차별 수련 과정이 다른 상황이지만 수련환경이 조성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수련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서울소재 B병원 내과전공의는 "현재 근무하는 병원은 내과는 연차마다 도는 세부분과가 다른데 병원 턴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었다"며 "문제를 제기해 해결은 했지만 최악의 경우 필수 분과에 대해 수련을 못 받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즉, 내과의 경우 연차별로 꼭 경험해야하는 세부분과와 술기가 다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 받아야 할 수련을 이수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앙꼬 빠진 찐빵'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있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수련 공백은 전문의 시험을 보는 자격요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수련 받는 전공의 입장에서는 크게 다가 올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환자로 병원의 환자군 자체가 바뀐 상황에서 필수적으로 경험해야할 술기를 익히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은 상태다. 대구지역 C전공의는 "코로나19 대응하기에도 인력이 부족하고 기존 외래나 시술 등을 다 닫는다면 수련 받아야 할 시스템이 붕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수련을 고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 기간 동안 수련 공백으로 전공의가 피해볼 수 있다는 불안감은 있다"고 말했다. 내과‧외과학회 방안논의…병원평가 방식 고민도 각 수련병원과 전공의들의 우려가 커지자 내과학회와 외과학회는 수련과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18일 이사회를 연 외과는 다른 전문과목과 비교해 영향이 적지만 상황에 따라 필수 역량은 뒤로 미로 미루고 수련병원 실태조사도 기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게 학회의 입장이다. 외과학회 이길연 수련이사(경희의대)는 "학회가 강조하는 것은 1년에 수술 몇 개가 아닌 3년 후 나갈 때의 역량으로 올해 부족한 부분은 내년에 더 해도 된다는 판단"이라며 "수련병원 실태조사 또한 주 80시간 등 기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이사회를 앞둔 내과학회의 경우 수련병원 별 상황이 다른 만큼 기준을 정해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과학회 김영균 이사장(가톨릭의대)은 "가능하면 계획된 수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간적인 요인 등 기존계획을 모두 담을 수 있을지 염려스러운 측면은 있다"며 "현실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똑같은 잣대를 요구할 수 없다고 보지만 공식적으로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하는 만큼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많은 학회들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세부전문의 시험 등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세부전문의 1년 재수? 내‧외과 '로드맵' 전면 수정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공의 수련체계도 차질이 생겼지만 당장 세부전문의 취득을 앞둔 펠로우들도 비상이 걸렸다. 올해 춘계학술대회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세무전문의 취득 후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어긋나버렸기 때문이다. 당장 세부전문의 과정 1년 재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새어나온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내과 펠로우는 "2월부터 예정된 모든 학술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연수평점을 따기가 힘들어졌다"며 "보통 2년 동안 펠로우 과정과 세부전문 진료 과정을 거치고 난 뒤 3년차 때 시험을 보는데 점수를 못 따서 미달되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 당장 1년 재수를 한 뒤 시험을 볼까봐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취재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과와 외과학회 모두 세부전문의 시험 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평점을 따지 못한 펠로우들을 위해 산하학회 연수강좌 대체 혹은 유예하는 방향으로 대안을 준비 중이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우선 세부전문의 제도를 가장 활성화시켜 운영 중인 내과학회는 우선 7월에 예정됐던 시험일정을 9월로 연기한 상황이다. 현재 내과학회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감염내과 ▲알레르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총 9개 분과 전문의를 양성하고 있다. 내과학회 분과전문의 관리위원장인 가톨릭의대 배시헌 교수는 "9개 분과전문의 시험을 한 번에 치룰 계획이었는데 날짜를 우선 7월 11일에서 9월 말로 연기시켰다"며 "내과는 분과전문의 인정시험이 굉장히 중요하다. 분과전문의 취득이나 갱신 모두 연수평점 획득 관련해서도 계획을 수정시켰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9월 전에 9개 분과 전문의 중 6개는 추가적인 연수강좌를 개최해 평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며 "내분비내과와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는 9월에 일단 시험을 치르고 이 후에 평점을 획득해도 인정해주도록 변경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외과학회 또한 6월로 예정된 시험은 취소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10월로 연기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놨다. 또한 외과학회도 내과학회처럼 학회 참석 점수를 완화, 분과학회 연수강좌 참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현재 외과학회는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소아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질환외과 등 5개 분과 전문의 수련을 시행하고 있다. 외과학회 분과전문의 관리위원장인 울산의대 육정환 교수는 "시험공고가 5월달에 나가기 때문에 아직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비하고 있다. 6월 14일로 예정된 시험을 취소하지 않았지만 10월 말에 시험 연기를 대비해 날짜를 잡고 시험장소도 물색해놨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분과전문의를 꼭 취득해야 하는 의사들이 존재한다"며 "가장 큰 문제는 외과학회 참석 여부인데 올해 춘계학술대회가 완전 취소가 돼면서 참석 횟수가 부족한 펠로우들이 있다. 이들은 외과학회에서 인정하는 분과학회 연수강좌로 대체하면 평점 취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0-03-23 05:45:57병·의원

신의료기술 인정 기념 맘모톰 최신지견 공유자리 연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초음파를 이용한 최신의료기술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윤상섭, 가톨릭의대)는 2월 1일 저녁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12월 제 2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를 개최해 총 16개국 350여명의 외과의사들이 참여했으며, 100여명의 아시아권 국가의 외과의사들이 참여해 외과 초음파를 통한 질환의 최소침습적 치료와 진단에 대한 다양한 최신지견들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초음파를 이용한 최신의료기술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은 진공보조 유방 흡입생검술 일명 맘모톰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홍콩대학병원의 마이클 교수가 유방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진공보조 유방 흡입생검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강남 차병원 외과의 박해린 교수(외과초음파 학회 총무이사)가 맘모톰 20년간의 역사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강의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맘모톰 정책의 진행과정 소개 및 추후과정 제안 이라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해린 교수는 "유방 병변에 대한 진공보조흡입 생검술은 지난 20여 년간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돼 왔으며 앞으로도 그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유방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의사는 누구든 자유롭게 맘모톰을 시행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회 신혁재 홍보이사 (명지병원 외과)는 "초음파가 좋아지면서 맘모톰과 관련해 다양한 술기들이 개발되고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표준화와 적응증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과초음파학회는 초음파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초기유방암의 치료의 보조적 시술로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외과초음파학회 윤상섭 회장(가톨릭의대)은 "매년 시행되고 있는 최소침습적 유방 생검 심포지엄이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하기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최소침습적 유방 수술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계속 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뿐만 아니라 외과 전문의는 누구든 참가가 가능하며 심포지엄 후에는 핸즈온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0-01-31 19:49:02학술

외과초음파학회,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가 지난 1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에 관한 외과학과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활용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심포지엄에서는 유방질환에 있어 진공보조흡입생검의 다양한 활용법은 물론 중국에서 VABB(Vacuum Assisted Breast Biopsy)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강연이 펼쳐졌다. 또한 진공보조흡입생검으로 진단되는 유방질환의 임상적 징후와 신의료기술적용의 당위성과 진행상황 등의 강의도 이뤄졌다. 박일영 회장(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외과)은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최신의료기술을 공유하고 학문적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 진행을 통해 더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진단과정 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초음파를 통해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진공보조흡입생검술과 같은 앞선 기술과 연계해 젊은 외과의사들이 점차 초음파에 익숙할 수 있도록 학회가 많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1-21 14:55:31학술

실손보험 제한 우선순위는 '도수치료·비급여주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실손의료보험 보장 항목에서 보장을 제한해야 하는 의료행위 1순위로 도수치료와 비급여주사제가 꼽혔다. 한국계리학회와 보험연구원은 28일 실손의료보험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양호 회장 주제발표에 나선 계리학회 최양호 회장은 실손의료보험 제도의 문제점을 병원과 환자의 도덕적 해이, 보험사와 설계사의 실손보험 끼워팔기라고 봤다. 그는 "기존 상품의 보장항목 중 과잉진료 우려가 큰 항목은 특약으로 분리하고 소비자는 기본형 또는 기본형+특약에 선택 가입하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높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비급여 주사제 등을 특약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MRI 분리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보험연구원 정성희 연구위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비급여 의료비는 근골격계(M00~M99) 중심으로 지급됐다. 질병별 실손보험금 지급건수를 보면 기타추간판장애가 16만42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등통증, 어깨병변, 본태성고혈압 순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금 비중으로 봤을 때는 하지정맥류가 가장 높았고 유방질환, 수면장애, 경추간판장애 순이었다. 실손보험금 지급이 근골격계 비급여 의료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 최 회장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수익창출을 위해 도수치료를 무분별하게 시행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비슷한 급여치료 및 산재, 자동차보험 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 돼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도수치료 진료비는 2004년 8490원에서 지난해 10만~20만원으로 1077~2255%나 뛰었다. 도수치료와 비슷한 치료인 단순운동치료는 3330원에서 3889~4134원, 복합운동치료는 5660원에서 6619~7039원으로 최고 24% 수준 증가했다. 비급여주사제에 대해서도 최 회장은 "일부 병원에서 치료목적에 맞지 않는 고가의 비급여 주사제를 환자에게 투여하는 등 도덕적 해이 문제가 크다"며 "비급여 주사제는 적정 투여량 등 진료기준이 없어 주사제 투여 후 치료목적 소견서만 제출하면 보상을 해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학적 치료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비급여 주사제를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의료쇼핑을 유도하고 있다"며 "일부 병원에서는 실손보험 가입자 유인을 위해 청구금액을 부풀린 허위영수증을 발급하는 등 불법행위도 자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덕적 해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 회장은 환자 본인부담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특약의 경우 20%에서 30%로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정성희 연구원 "비급여 관리체계도 구축해야 보험사 통계관리 부실 비급여 관리를 체계화 해야 한다는 주장도 어김없이 나왔다. 정성희 연구원은 비급여 항목 코드를 표준화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비급여 이료의 가격 및 의료양에 대한 관리체계가 없어 진료 적정성을 평가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같은 진료에 대한 의료기관별 비급여 비용이 3배~1700배나 차이난다"며 "도수치료는 치료시행 횟수를 늘리거나 합쳐서 일회비용으로 청구하는 등 청구내용 상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자체적으로 통계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했다. 정 연구원은 "일부 보험회사만 보험금 청구, 지급 상세내역을 관리하고 대부분은 보험금 총액만 입력한다"며 "특약 위주 판매로 실제 사업비 산출이 여의치 않아 비용구조 공개도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 표준화 및 사용 의무화를 추진 보험사 자체적으로 비급여 관련 자체적 인프라 구축과 관리체계 마련 비정상적 비급여 진료비 청구 판단 기준 마련 및 진료비 확인제도 활용 등을 제시했다.
2016-11-28 14:42:30병·의원

"겨드랑이 부유방, 미혼보다 기혼 환자 더 많다 "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부유방은 정상유방이 아닌 다른 부위에 유선조직이 증식해 생긴 것을 말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겨드랑이 부유방이 대표적이지만 가슴아래, 허벅지 등에도 발생한다. 겨드랑이 살이 빠지지 않는 것으로 인식돼왔지만 치료가 가능한 유방질환이다. 특히 기혼 여성은 결혼 전부터 부유방 증상이 있다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증상이 심해지는 사례가 많다. 겨드랑이에 남아있던 유선조직이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증식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부유두를 통해 모유가 나오기도 한다. 부유방 수술 1282례를 집도한 담소유병원 부유방 클리닉(구범환 이사장, 이성렬 병원장, 황성배 원장)은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회에서 부유방 환자 중 미혼보다 기혼 환자에게 유선 조직량 및 유선조직 주위 지방량이 더 많았다. 이는 정상적인 가슴처럼 호르몬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출산 이후 부유방은 수유기가 지나면서 많이 쳐지는 형태 즉, 유선조직이 줄어들고 내부에 지방변성이 많이 일어나면서 유선이 탄력이 적은 지방으로 변해 외관상 변형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옷을 입을 때나 속옷을 입을 때, 자신감을 상실할 수 있다. 청소년기 보다 통증 정도는 적지만 생리주기에 따른 통증과 외관상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부유두가 발달돼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부유방 치료가 맘모톰 수술로 가능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 목적이 유방의 종양을 떼어내 정확하게 조직검사를 하기 위한 것으로 종양의 경계가 분명할 경우에만 이로써 수술이 가능하다. 경계가 분명치 않다면 유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정상조직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겨드랑이 림프관은 손상되는 경우 팔에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따라서 맘모톰 수술 만으로 부유방의 완전한 치료는 쉽지 않으며 유선조직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서 재수술의 위험 또한 높다. 담소유병원은 "실제 양쪽 겨드랑이 부유방 수술을 맘모톰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지만 통증은 여전히 지속되고 외관상 비대칭이 돼 담소유병원에 재수술을 위해 내원하는 케이스가 매년 20명 내외로 있다"며 "재수술은 첫 번째 수술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겨드랑이 부유방은 질병 특성상 유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해야 치료가 되므로 시술이나 약물에 의존하려 한다면 재발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염두하고 병원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6-05-25 13:09:32병·의원

탈모로 인한 여유증, 발생에서 수술까지…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유증(여성형 유방증) 환자 발생은 2년 동안 2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유방질환을 여성만의 질환이라고만 여길 수 없게 됐다. 환자 대부분 10대에서 30대의 소년, 청년기 환자들로, 여유증은 젊은 남성들에게 말 못할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증은 증상에 따라 유두 및 유륜만 볼록하게 나온 1등급에서 유륜 및 가슴 피부 일부가 돌출돼 있는 2등급, 전체가 돌출돼 성인 여자 정도의 가슴 크기를 보이는 3등급, 전체가 돌출돼 있고 하수 증상이 동반된 4등급까지 총 4단계로 구분된다.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 중 한 가지 탈모 치료제에 의한 발생이다. 탈모치료제나 전립선치료제 등에는 'finasteride(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이 사용되는데, 이 성분은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는 작용을 억제시켜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많아지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이 많아지면 여성호르몬의 양도 그와 비례하여 증가하게 되고, 결국 체내 남성 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탈모치료제는 비교적 저용량이지만 이러한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프로스카 복용자 남성유방암 가능성 ↑ 의료진에 따르면 여유증은 남성에게는 없어야 하는 유선조직이 증식된 질환이다. 그러므로 여성형 유방 증세가 있는 경우 1%에서는 남성에게서도 유방암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약 3%에서는 내분비계 종양이 있을 수도 있다. 여성형 유방 진찰 시에 이런 암이 의심된다면 남성에게도 유방촬영 및 다양한 검사를 시행해 볼 수도 있다. 특히 2000년에 발표된 영국암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 치료제로 사용되는 프로스카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정상 남성의 비율보다 200배 높게 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을 복용한 후 여유증이 생기는 통증이나 외관상의 문제로 수술을 하는 것이지 암이 발생할까 봐 수술하는 것이 아니다. 여유증 수술 1500례와 부유방 수술 1200례 이상의 임상경험을 보유한 담소유 병원의 황성배 원장은 "이 경우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지켜보는 것이 좋으며 호전되는 증상이 없다면 유방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황 원장에 따르면 여유증 수술은 정확하게 유선조직을 제거해야 하며 아래의 지방층을 미숙하게 제거하면 접시 모양처럼(saucer deformity) 함몰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외관적인 교정까지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황 원장은 "연령과 상태를 파악한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간호 1등급의 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상주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2016-04-28 09:56:46병·의원

울산대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1등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이 3년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유방암 진료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평원은 3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185개 기관에서 2014년 1월~12월까지 유방암(1기~3기)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분야는 ▲유방암 가족력 확인 여부 ▲암 관련 정보기록 여부 ▲수술 후 적기 보조요법 시행여부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여부 ▲방사선치료 시행여부 및 시작시기 등이다. 울산대병원은 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99.08점으로 전체기관 종합점수 평균 96.56점, 종합병원 평균 96.21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고병균 유방센터장은 "한국 여성암의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20∼30대에서도 크게 늘고 있어 젊은 층 여성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며 "유방암 치료 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만큼 지역 유방암 환자들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유방센터는 유방암을 포함 유방질환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가능한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당일 진료부터 검진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와 통합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약 350건 수술을 시행 중이며 매월 10월 핑크리본 캠페인을 개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유방암 조기검진과 치료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016-03-17 16:35:24병·의원

신경과·신경외과·정형외과 "전문병원 간판 못단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전문병원 지정기준에 주산기 질환이 추가되는 대신 신경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이 제외된다. 또한 대형병원 전공의 협력병원에 전문병원을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및 '전문병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은 5월 30일까지 40일간, 고시는 5월 12일까지 22일간 등의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의견수렴을 받는다. 전문병원 제도는 역량 있는 중소병원 육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 목적으로 2009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도입했다. 지난 2011년 1월 관절과 뇌혈관, 대장항문 및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11개 질환, 9개 진료과목 등 99개 전문병원(한방 척추, 중풍 포함)이 지정돼 2014년말 유효기간(3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제2기 전문병원을 위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질환 및 진료과 재배치이다. 진료과 중 신경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는 지정분야에서 제외하고, 관절과 척추, 뇌혈관 질환으로 통합한다. 고령산모 증가를 감안해 주산기(모자) 분야를 질환에 신설해 임신부터 출산, 영아 환자 등 통합진료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 또한 전문병원 질 제고를 위해 재원일수와 합병증 등 임상 질 지표를 추가하고, 제1기 운영기간 중 공표한 의료기관 인증도 필수요건을 규정했다. 다만, 타 전문병원에 비해 신청이 적은 뇌혈관과 심장, 유방, 화상질환 분야는 환자구성 비율과 필수진료 과목, 병상 수 등 지정기준을 일부 완화 적용한다. 일례로 뇌혈관과 심장, 유방의 경우, 환자구성 비율을 기존 45%에서 30%로, 화상의 필수진료과목은 외과와 내과, 정형외과에서 외과와 내과 등으로 변경한다. 유방질환 전문병원은 병상 수 기준을 기존 60병상에서 30병상으로 축소한다. 의료인력 평가 적용기간은 공고일 기준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3기 지정부터 1년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전문병원의 관심이 집중된 인센티브와 관련, 전문의 수련 협력병원에 전문병원을 포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시 말해, 서울대병원에서 해당 질환 및 진료과 전문병원을 선정해 전공의 수련을 일정기간 의뢰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전문병원들은 지정기준 개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질적 인센티브 부재와 진입장벽 완화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전문병원 질환 및 진료과 지정기준 변경 내용. 모 전문병원 원장은 "수가 인상을 검토한다고 수차례 공언하더니, 수련 협력병원 등 생색내기에 그쳤다"면서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투자한 병원들의 손실은 차지하더라도 중소병원 육성이라는 제도 취지가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병원 원장도 "의료인력 평가 적용기간을 당초 12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공들인 많은 전문병원의 노력을 배제한 사실상 후퇴한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복지부도 개정안의 일부 미흡한 부분을 인정했다.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전문병원 수가 문제는 검토 중인 상태로 아직 확답하기 이르다"면서 "의료인력 평가기간은 당초 1년을 예상했으나, 입법예고 기간을 감안할 때 무리가 있다고 보고 6개월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전문병원에서 수련한다는 것은 진료와 수술 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며 "다만, 파견 전공의들의 주 80시간 적용여부와 수당 등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2기 전문병원 지정 수는 정해 놓지 않은 상태"라면서 '입법예고를 거쳐 7월 지정 공모와 평가기간을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병원급으로 규정한 모호한 전문병원 자격기준으로 척추 및 관절 전문병원이자 종합병원과 타 전문병원 사이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2014-04-21 06:05:21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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